인사말

한국녹내장학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녹내장 환자를 정성껏 돌보고 계신 안과학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안과 수련에 매진 중이신 전임의, 전공의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길었던 코로나19의 긴 시련의 터널이 마침표를 찍고, 다시 일상을 회복한 첫 해가 저물어 갑니다. 3년여 힘든 시간이었지만, 우리는 이 시간들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었고 이제는 조금 더 편안하고 활발하게 학술 교류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녹내장학회는 어느덧 4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이 역사와 함께 발전해온 한녹회 심포지엄은 한녹회 회원 260여명을 비롯하여 녹내장에 관심이 많으신 안과학회 선생님들, 그리고 녹내장에 대해 더 깊게 배우고자 하는 전공의 선생님들까지 참여하는 큰 심포지엄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양적인 성장 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와 주제들로 매년 풍성해 지고 있습니다.

서로 얼굴을 맞이하고 진행할 이번 심포지엄은 프로그램 준비에 있어 학회 회원님들 및 여러 선생님들의 관심분야를 고려하여 다채롭게 구성하였습니다. 해외 유명 연자분들을 초청하여 최신 지견을 들을 수 있는 특별강좌를 마련하였고, 녹내장 진단의 최신 지견, 녹내장 연구의 새로운 지평, 전인적인 관점으로 보는 녹내장의 관리 등 녹내장 분야에서의 흥미로운 주제들로 준비하였습니다. 아울러 일반 안과 전문의 선생님 및 전공의 선생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세션도 준비하여 참여해주시는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심포지엄을 지향하였습니다.

준비에 힘써 주신 좌장, 연자분들과 학회 이사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제39회 한국녹내장학회 심포지엄에 많은 선생님들께서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고 알찬 시간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023년 11월
한국녹내장학회 회장ㅤ김 찬 윤